2월 25일(금) 남북사회통합연구원, UPF 2지구, 대진대학교, 한국통일협회, 한국통일외교협회 주최 하에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DMZ 국제평화지대화 실현방안”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강우 국가인재개발원 교수(남북사회통합연구원 연구위원)는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실현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은 지뢰제거, 환경파괴 등의 문제점이 있지만, 한반도 평화 체제를 실질적으로 구상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DMZ를 3구역으로 나누어, 서부지역(파주)은 공업지구, 중부지역(철원)은 물류지구, 동부지역(고성)은 관광지구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DMZ 평화적 관리권 회수방안”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UN청원운동, 국제적 연대 및 국민운동 등을 통해 남측 DMZ에 대한 관리권을 대한민국 정부가 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욱 2지구 UPF 정책실장은 “DMZ 평화지대로의 전환구상”이라는 주제로 DMZ의 평화지대화는 ‘방안의 부재’가 아닌‘의지의 부재’에 기인한다고 강조했다. 아직까지 남북 간의 신뢰 부족, 북핵 문제 등 걸림돌이 존재하지만, 남북이 의지만 있다면 DMZ 평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George Mason University의 Roland Wilson 교수, 대진대학교 박영민 교수, 통일부 교류협력실 김인호 과장, 숙명여대 박은정 박사의 토론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