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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IKIS통일새-제83호 이메일
작성일 2015-11-15 조회수 4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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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문학의 성찰이 없는 경제학은 허망하다(대협 6기: 심영섭)

저자 : 심영섭(제6기"대북협상아카데미 수료자/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저자 심영섭은 1954년 12월 전주에서 태어났다. 전쟁이 끝난 직후 어렵고 척박하던 시절 부모님께서 잘 길러주시고 교육시켜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 그는 특히 어린 시절 또래나 형제들에 비해 조금 뒤처져 있을 때에도 차별을 두지 않고 똑같이 사랑과 관심을 베풀어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는다. 

그는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2년 고려대학교에 진학해 경제학을 전공하였다. 학창 시절 독서토론 서클인 호박회(虎博會) 활동을 통해 통섭(通攝)의 의미를 조금씩 터득하기 시작하였다. 대학 졸업 후 외환은행에 잠시 근무하다 대학원에 진학하였다.

해군 장교로 임관하여 4년간 복무하고 대위로 전역하였다. 그는 해군 생활이 나름대로 문무(文武)를 겸비할 좋은 기회였다고 회상한다. 그가 아내를 만난 것도 해군 장교 시절의 일이었으니, 그에게서 해군 생활은 일생일대의 대사건임에 틀림없다.

프랑스에 유학하여 Grenoble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대학 시절부터 주류경제학의 고장인 미국보다는 시장 못지않게 인간 그 자체를 중시하는 학풍을 지닌, 그래서 좀 더 인간적인 경제학을 지향하는 프랑스에서 수학하기를 꿈꾸었고, 마침내 이루었다.

1982년부터 산업연구원(KIET)에서 연구자의 길을 걸어왔다. 무역·통상, 개발협력, 경쟁정책, 규제개혁, 산업 융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였고, 산업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하였다. 조직의 일원인 동시에 연구자 개인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그는 ‘자신의 삶을 살았다’는 자부심을 느낀다.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산업융합촉진 옴부즈맨,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교육혁신위원회 자문위원,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자문위원,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자문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정책자문위원 등으로도 활동하였다. 2010년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하였다. 그는 현재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굳이 칼럼집을 펴내는 까닭은? 

Ⅰ. 사회문화를 탐구하다
 

한국 사회에 대한 성찰 

은근과 끈기 .17 / 열린 사회 닫힌 사회 .21 / 쏠림의 정치경제학 .25 / 명분에 유난히 집착하는 사회 .29 / 불확실성 시대를 사는 지혜 .34 / ‘조용한 혁명’을 떠올리는 까닭 .38 / 공정사회를 그려 보다 .43 / 담합을 조장하는 사회 .48 / 길 위에서 길(道)을 찾다 .53   시적 상상력을 발휘하다 

오마주 투 코리아 .59 / 한류 만세 .63 / 막걸리 찬가 .67 / K-팝·고려청자·천재 화가 이인성 .71 / 사물놀이 융합의 묘미를 살려보자 .75 / 누가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가 .79 / 강진은 청자의 고장만이 아니었다 .83 / 김명인의 詩集 《파문》을 읽고 파문이 일다 .87 / 이제는 창조산업이다 .93  

Ⅱ. 경제를 보는 눈 

한국 경제의 바탕을 찾아서 

세기 초의 점검 .101 / 한국 발전이 일본의 식민 지배 덕인가? .106 / 아시아적 가치와 경제발전 .111 / 세계화와 유교 문화 .115 /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십 .121 / 개도국인가 선진국인가? .126 /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130 / 올해도 경제 예측이 빗나갔으면 .134 / 시간 선점이 경쟁력 창출의 원천이다 .139 / 가본 적 없는 길을 찾아야 창조경제 구현된다 .144 

세계와 소통하는 한국 경제 

GATT 50년, WTO 3년 .149 / 변곡점에 선 세계경제 .153 / 표준이 뜨는 시대 .158 / 변화하는 통상 이슈에 잘 대처해야 .163 / 경제전쟁과 한·미 FTA .169 / 통상 조직만 바꾼다고? .175 / 이제는 산업·통상 융합 시대 .180 / 교역 1조 달러, 그 이후엔…… .183 / 적정 환율보다 환율 안정이 중요하다 .187 / 개발협력의 틀을 바꾸어 보자 .192 

발전을 위한 생각들

명품 규제를 위한 십계명 .197 / 산업 융합 시대를 주도하려면 .202 / IT 융합이 인간 행복으로 이어지려면 .206 / 따라가는 소비, 개성 있는 소비 .210 / 부동산실명제가 성공해야 하는 이유 .215 / 영화 산업을 다시 생각해 본다 .218 /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가 성공하려면 .222 / 제약업계 리베이트 규율이 가지는 의미 .227 / M&A로 요동치는 세계 휴대폰 시장 .231 / 카르텔에 대한 새로운 경각심 .235 

부록 

시(詩)를 써 보다 

새벽 기다리는 마음 .240 / 無念無想 .241 / 나의 詩 나의 노래 .242 / 슬픈 계절의 노래 .244 / 고향 사람들 .246 / 치매 예찬 .248 / 눈 덮인 山河 .250 / 아버지 .251 / 사진사, 아내 .252

출판사 서평

저자는 국책연구기관에서 30년 이상 연구자의 길을 걸어 온 정통 경제학자인지만, 평소에 경제학이 완전한 학문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져왔다. 경제학의 지식은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경제학의 자기완결성이 너무 높고, 경제학자들이 대체로 다른 학문과 소통하는 데에 소극적이라는 점을 아쉬워한다. 

이 칼럼집을 통해 저자는 경제학이 사회에서 보다 더 유용한 학문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 다른 분야와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칼럼집의 내용을 보면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조예에 우선 눈길이 간다. 단지 저자가 다방면에 걸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가 아니라, 한국의 사회, 경제, 문화를 하나로 연결해 두루 짚어보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진가가 발휘된다.  

요즘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으나, 사회와 문화의 가치를 경제 현상과 연계하여 생각하는 노력은 부족하다. 인문학 공부는 열심히들 하고 있지만 정작 스스로의 성찰은 도외시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우리 사회와 경제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대안과 가능성을 곳곳에서 제시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한 칼럼 모음집이 아니고, 일관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일종의 지혜서라 할 수 있다. 규제개혁, 카르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등 최근 경제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력도 눈에 띈다.

저자는 자신의 창작시를 부록으로 수록하였다. 시인이 아닌 그가 굳이 시를 쓰고자 함은 시(詩) 정신을 통해 인문학적 성찰의 경지를 높여보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현대 경제학을 전공한 저자에게서 가히 옛 선비들의 기개와 정신을 엿볼 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경제학자 심영섭이 인문학적 통찰력으로 진단한



21세기 대한민국의 모습”


이 책은 경제학자 심영섭이 20여 년간 써 온 칼럼을 엮은 것이다. 저자는 오랜 기간 국책연구기관에서 경제와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를 연구해 왔다. 연구자를 떠올릴 때 대개 연구소에 머물며 연구에만 매진할 것 같지만 그가 지향한 삶과 추구한 가치는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것이었다. 서문에서 저자는 경제학이 학문의 틀 안에만 갇혀있어서는 안 되고, 통섭의 학문으로서 기능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책의 전반을 통해 저자는 대한민국의 산업과 경제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문화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경제전문가이자 정책연구자로서 바라본 한국 사회에 대한 저자의 분석력도 돋보이지만 책 제목처럼 ‘인문학의 성찰’로 우리 사회를 진단한 부분에서는 세상에 대한 통찰력도 살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이 지닌 매력이다. 부록으로 실린 창작시는 그에게 ‘창의성을 발휘하는’ 연구자로서 살아 온 보람을, 독자에게는 그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느끼게 할 것이다.

인문학적인 통찰력을 갖춘 정통 경제학자가 진단한 우리 사회의 모습은 어떠할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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