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사회통합연구원 IKIS통일포럼(상임대표 박무인)과 (사)전북한백통일재단(이사장 이자형)이 공동 주최한 '젊은 세대와 함께하는 지역사회의 통일운동' 에 관한 특강이 지난 8일 전북도의회 2층(의원총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신기현 전북대 명예교수가 '제33차 IKIS통일 전주지역포럼'에 초청됐다. 이번 행사는 (사)남북사회통합연구원(이사장 홍양호 전 통일부차관)이 후원했다.

박무인 상임대표는 '2015년부터 매년 서울과 지역 및 해외에서 이념, 세대간 갈등 해소로, 현 시대에 맞춰 통일문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정기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은 "평화통일로 가는 시대에 젊은 층이 통일에 관심을 갖게 되는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자형 이사장은 "2016년 10월, (사)전북한백통일재단의 설립 배경과 목적을 설명하면서, 중앙과 지방을 연계하는 통일시민사회네트워크를 구축한 통일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전북도민에게 평화통일 인식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연에 나선 신기현 교수는 "젊은 세대의 평화통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남북한의 효율적인 소통 교류, 협력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제재국면 해소를 거쳐 남북교류협력기금 활용과 추가로 재원을 투입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환경조성을 통해 남북한 모두 긍정하는 상태로 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젊은 세대와의 통일운동에 있어서 세대간의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젊은 층의 언어와 표현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신 교수는 "젊은 세대를 위한 통일운동 지원 방안으로, 통일 관련 온라인 게임대회 개최, 통일 테마의 콘텐츠 제작지원, 통일 관련 SNS챌린지 운영과 VR체험 프로그램 운영, 통일관련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운영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의 핵심은 평화통일을 주도할 미래 세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 정착에 대한 논의, 젊은 세대의 교육과 문화 교류를 통한 통일의식을 증진하는 방법 및 평화통일의 희망을 키우는 방안 등이었다.